롯데마트가 9일부터 21일까지 전 점에서 2021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로 인해 선물 가격이 평년보다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15%가량 늘렸다"고 했다.
대표 프리미엄 상품으로 명품인증을 8회 수상한 횡성한우와 콜라보한 세트를 준비, 등심과 채끝, 리브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1++ No.9등심채끝 시즈닝 혼합세트’를 58만 원에 판매한다.
또한 수산 선물세트에서도 상위 5% 크기의 초대형 참조기 원물을 사용한 프리미엄 ‘대한민국 으뜸 굴비세트’를 39만 8000원에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과 집에서 간소하게 명절을 지내는 ‘홈추족’을 위한 3만 원에서 5만 원대의 가성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7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가성비 선물세트의 대표주자인 건식품 선물세트가 82.2% 신장했다.
이는 건식품 세트 내 ‘견과류 선물세트’와 ‘육포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견과세트는 138.3% 신장했고, 육포는 64.9% 신장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롯데마트는 볶음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칸, 건자두 외 고객 수요가 높은 ‘넛츠 10종’을 4만 7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산 쇠고기의 우둔살만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풍미가 살아있는 ‘국내산 쇠고기 육포세트’도 4만 8000원에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로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기간 주류 선물세트가 138.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본 판매 기간에는 더욱 다양한 주류 상품을 보강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켄토션 12년(700ml)’, ‘글렌리벳 12년(700ml)’,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 등이 있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이후 세번째로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다양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부터 가성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기간 선보였던 선물세트 외에 본 판매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들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