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니 피아노 콩쿠르서 한국인 나란히 1·2위 쾌거

입력 2021-09-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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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4학년 박재홍 1위, 김도현 2위
한국인 우승은 2015년 문지영 이후 두 번째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명단. 왼쪽부터 1위 박재홍, 2위 김도현, 3위 루카스 슈테어나트. 출처 부소니 콩쿠르 웹사이트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명단. 왼쪽부터 1위 박재홍, 2위 김도현, 3위 루카스 슈테어나트. 출처 부소니 콩쿠르 웹사이트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63회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1위, 김도현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문지영에 이어 두 번째다. 3위는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어나트가 선정됐다.

박재홍은 이번 대회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고, 김도현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수상 후 박재홍은 “무대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하고 내려왔다는 생각이 들어 속이 후련하고 시원했다”며 “좋아하는 곡을 후회 없이 연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콩쿠르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재홍은 강렬한 연주로 채점단을 설득했다”며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의 2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1949년 시작한 부소니 콩쿠르는 알프레드 브렌델과 개릭 올슨 등 유명 연주자를 배출한 대회로, 2001년부터는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다.

박재홍은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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