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입찰이 한 차례 유찰됐다. 신림뉴타운 위치도.
31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림1구역 재개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입찰을 위한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신림1구역 재개발은 관악구 신림동 808 일대 22만4773㎡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425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신림뉴타운 3개 구역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공사비 1조537억 원 규모로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내년 개통을 앞둔 신림선 역세권에 6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다.
이번 사업은 신탁 방식으로 한국토지신탁이 조합으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신탁 방식은 추진위원회와 조합 설립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돼 사업 기간을 1~2년가량 줄일 수 있다. 사업 기간이 단축되는 만큼 공사비와 이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