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나제약)
하나제약이 정맥 마취제 ‘바이파보주 50mg’에 이어 ‘20mg’도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나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파보주20mg’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으로 ‘바이파보주50mg’의 제품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바이파보주20mg’는 기존 ‘성인에서 전신마취의 유도 및 유지’에 ‘성인에서 30분 이내의 단시간 시술 시 진정의 유도 및 유지’ 적응증이 추가됐다.
하나제약에 따르면 지난 3월 바이파보주50mg 출시 후 최근까지 유명 대학병원 및 상급병원 등에서 처방목록 등재 승인 작업을 진행해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파보주20mg이 추가 출시되면 기존 제품과 함께 ‘내시경 관련 마취 시술 및 수술’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프로포폴뿐 아니라 진정 내시경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미다졸람의 한계를 극복하는 신약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마취와 진정의 양대 적응증을 모두 획득한 만큼 신약 정맥 마취제 바이파보주의 환자 접근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파보주는 진정 적응증으로 이미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 출시됐으며 지난 3월 유럽 허가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