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리얼 마케팅 쇼’ 캠페인이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거두고 있다.
30일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출시에 맞춰 진행한 리얼 마케팅 쇼 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2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제품의 혁신적 기능과 감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리얼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를 접목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독특한 소비자 참여 방식과 예능 콘셉트를 토대로 삼았다.
캠페인은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김희철,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승희, 가수 정세운 등 5명이 마케팅 회사 ‘프로덕션 Z’에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내용이다. 해당 연예인들은 모두 갤럭시 브랜드를 실제로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은 ‘프로덕션 Z’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총 6편의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차례로 공개했다.
특히 팬들의 제안으로 멤버들이 과거 2000년대 초 인기를 끈 애니콜 광고를 오마주하는 3화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오마주는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이다.
제일기획 황효신 프로는 “갤럭시를 사용하는 ‘찐 팬’(진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 갤럭시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모여 갤럭시 마케팅팀을 이루었다는 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팬들의 애정과 공감을 흥미롭게 엮어낸 '프로덕션 Z'처럼 앞으로도 갤럭시만의 팬덤 마케팅을 더욱 새롭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