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는 27일, 2021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 카허 카젬(왼쪽) 한국지엠 사장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성갑 지부장이 조인식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노사가 조인식을 통해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27일 부평 본사에서 카허 카젬 사장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 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열었다.
한국지엠은 “노사 교섭이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긍정적인 계기를 바탕으로 회사가 약속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23~24일 치러진 조합원 찬반투표(65.7% 찬성)를 통해 잠정안을 가결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기본급 3만 원 인상과 일시금 450만 원 지급, 30만 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인 51.15%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