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9월 11조 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9일 매출되는 2년물 8500억 원은 ‘국고01250-2309’로 통합 발행한다. 7일 매출되는 3년물 2조2000억 원은 ‘국고01125-2406’으로 통합 발하며, 28일 매출되는 5년물 2조 원은 ‘국고01750-2609’로 통합 발행한다. 14일 매출되는 10년물 2조3000억 원과 29일 매출되는 20년물 5000억 원은 각각 ‘국고02000-3106’, ‘국고01875-4109’로 통합 발행한다.
이 밖에 31일 매출되는 30년물 2조8000억 원은 ‘국고01875-5103’으로 통합 발행하며, 13일 매출되는 50년물 3500억 원은 ‘국고01625-7009’로 통합 발행한다.
경쟁입찰 외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PD 및 일반인은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 제출 시 50년물을 제외하고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1300억 원) 범위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 범위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각 스트립 PD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 원, 10·30년물 2580억 원, 20년물 1600억 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 원 규모로 한차례 매입할 계획이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선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 원 수준,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 원 수준의 교환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