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ㆍBMWㆍ벤츠ㆍ아우디 등 4만5000여 대 리콜

입력 2021-08-26 06:00 수정 2021-08-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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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비롯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4만5000여 대가 제작 결함 시정에 나선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국산 및 수입차 58개 차종 4만571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처(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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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차 마이티 2만9470대는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 문제가 드러났다. 이로 인한 에어백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내달 2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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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6 x드라이브 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의 설계 결함이 확인됐다. 펌프 내 부품의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막혀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비엠더블유 코리아(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국토부)
(사진제공=국토부)

셋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E 220 D 4매틱 등 11개 차종 313대(판매 이전 포함)는 측면충돌 센서의 커넥터 불량이 확인됐다. 측면 충돌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드러났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밖에 S-클래스 가운데 S 580 4매틱 등 2개 차종 15대(판매 이전)는 연료탱크의 용접 불량으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앞서 2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 등)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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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278대는 앞 좌석 자동조절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 탓에 앞 좌석 자동 조절 시 좌석이 뒤쪽으로 밀리는 오작동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결함 탓에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밖에 e-트론 55 콰트로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속 부품 용접 불량으로 펌프가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거나 제동 때 밀림 현상이 나타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는 이달 23일부터 무상 수리가 시작됐다. e-트론 55 콰트로는 내달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또는 건설기계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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