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희구 코오롱인더 대표이사 사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아라미드 생산증설 추가 지원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경상북도, 구미시 등과 아라미드 제조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6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아라미드 생산시설 증설에 2369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추가로 지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 심사를 거쳐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약 2300억 원을 투자해 아라미드를 제조하는 구미공장 생산설비를 기존 연산 7500톤(t)에서 1만5000톤까지 두 배로 증설할 계획이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증설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투자다.
‘슈퍼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5G 이동 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초고성능 타이어(UHP, Ultra High Performance) 소재 등에 쓰인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믿고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약속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첨단소재인 아라미드가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에서 선발업체와의 간격을 좁혀 확고한 위치를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