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태양광 사업 확대…국내 유일 22.9kV 수중 케이블 실적 보유

입력 2021-08-25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양광 DC 케이블 국제인증, 수상 포설에 확대 적용

▲LS전선 구미 사업장 ‘전기차용 고전압 권선’ 생산 모습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구미 사업장 ‘전기차용 고전압 권선’ 생산 모습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태양광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케이블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22.9kV급 수중 케이블을 개발, 고흥 남정수상태양광 발전소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물 위에 부표를 띄워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을 개선, 물속으로 연결함으로써 선박 운항과 어로 활동 등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LS전선이 개발한 22.9kV급 수중 케이블은 기존의 수십, 수백 가닥의 저압(LV) 케이블을 대체, 케이블의 수량을 줄임으로써 발전소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태양광 발전소는 25년 이상 가동되어야 하기 때문에 혈관 역할을 하는 케이블의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실제와 동일한 수중 환경을 만들어 케이블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 품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한 태양광 DC(직류) 케이블을 기존 육상 포설 방식에서 수상 방식으로 확대 적용해, 개발했다. DC 케이블은 기존 AC(교류) 제품보다 에너지 전송 효율이 높고 설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인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를 비롯한 전북 군산 유수지 등 국내 3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라며 “올해는 이러한 공급 경험과 신제품을 기반으로 태양광 시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4,000
    • +4.33%
    • 이더리움
    • 4,468,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3.04%
    • 리플
    • 821
    • +1.36%
    • 솔라나
    • 302,500
    • +6.55%
    • 에이다
    • 826
    • +0.98%
    • 이오스
    • 783
    • +5.3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1.96%
    • 체인링크
    • 19,670
    • -2.09%
    • 샌드박스
    • 40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