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다시 타오르는 성화…패럴림픽 중계 어디서?

입력 2021-08-22 18:01 수정 2021-08-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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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내달 5일까지 집중 편성…24일 개막식 생중계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경기장인 신주쿠 국립경기장 모습.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경기장인 신주쿠 국립경기장 모습. (연합뉴스)

전 세계인이 즐기는 또 하나의 스포츠 축제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24일 막을 올린다.

KBS와 MBC는 개막식이 열리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패럴림픽 중계를 집중 편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영방송 KBS는 국내 방송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계제작팀을 일본 도쿄 현지에 파견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개막식 생중계를 포함해 총 1560분에 달하는 편성을 예고했다. 하계 패럴림픽 중계 사상 최장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대회 기간 매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편성해 리우 패럴림픽 수영 3관왕 조기성과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보치아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포함한 주요 종목을 소개한다. 또 ‘KBS 뉴스 9’에 장애인 앵커인 최국화 씨가 패럴림픽 관련 뉴스를 전한다.

MBC도 13일간 도쿄 패럴림픽을 방송한다.

MBC TV는 24일 개회식 생중계를 시작으로 이튿날부터 평일 낮에 65분간, 주말 밤에는 60분간 패럴림픽 방송을 편성했다. 또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매일 오전 경기를 2시간 이상 생중계하기로 했다.

패럴림픽 종목별 전문가 11명과 도쿄올림픽 중계를 맡았던 김정근·허일후·김나진·서인 캐스터가 해설진으로 나섰다. 모든 패럴림픽 방송은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 유무에 상관 없이 모든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도쿄 패럴림픽은 22개 종목에서 총 539개 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은 탁구·배드민턴·양궁·육상·수영·태권도·휠체어 농구 등 14개 종목에 86명의 장애인 선수단과 73명 선수단 관계자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된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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