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기내 와이파이 사용가능 표시등.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당국의 허가 절차를 거쳐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파나소닉 에비오닉스'사의 글로벌 위성 통신망을 통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기 이륙 후 약 1만 피트 고도에 도달하면 기내에서 와이파이 표시등이 뜨고, 승객들은 이때부터 기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용량이나 사용 시간대별로 총 4가지 유료 상품으로 구성됐다.
본래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에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국내선에서도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 차원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결정했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국내선 운항 기간 중 탑승객에게 10MB 무료 이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10MB 용량으로는 이미지나 동영상 감상은 어렵지만, 카톡 등의 문자 중심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김포~제주 노선에 총 309석 규모의 보잉 787-9(중대형기)를 투입했다.
김포에서는 오전 6시 30분,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오전 8시 40분,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하는 하루 2회 왕복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