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유희열의 안테나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 인해 최근 안테나로 합류한 유재석 역시 카카오엔터 소속이 됐다.
카카오엔터는 “8월 초 안테나를 자회사로 완전히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안테나 지분 19%를 인수한 뒤, 최근 100%를 확보하면서 자회사로 완전 편입했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맡은 음악 전문 레이블이다.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국민 MC 유재석이 안테나로 이적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는 안테나 자회사 편입으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에서 아티스트의 활동 반경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안테나는 독보적 역량을 갖춘 실력파 뮤지션과 예능인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아티스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엔터와 음악 사업에서의 영역 확장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카카오TV 오리지널 등 영상 콘텐츠 사업과도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