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제품 개발에 도입한다.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비용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금호타이어는 제품 개발 방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적극 활용, 성능을 예측하는 ‘타이어 디지털 트윈(twin)’ 환경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이란 현실 세계에서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전반적인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뜻한다.
이를 위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공동으로 타이어 성능 예측 시스템도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최대 약 50%까지 단축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운 금호타이어 특성연구담당 상무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및 디지털 역량을 결집, ‘타이어 디지털 트윈’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금호타이어는 미래지향적인 선진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기술 집약적인 제품 개발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