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리빙관을 리뉴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9층과 10층에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인 ‘프라임 메종드잠실’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리빙 상품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5일 ‘주방·식기’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빙관 면적을 1.5배 넓히고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들로 채울 예정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빙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2020년 리빙 매출은 전년대비 16% 신장했고, 올해 1~7월도 전년 동기간 대비 33% 신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은 상권내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와 주변 신도시 개발 이슈까지 더해져 작년 리빙 매출이 21% 신장한데 이어 올해는 43%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잠실점의 리빙 객단가는 전점 평균의 2배 수준으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1차 리뉴얼 오픈을 통해 잠실점은 세계 4大 테이블 웨어 브랜드로 알려진 ‘헤런드’, ‘웨지우드’, ‘마이센’, ‘로얄코펜하겐’이 모두 입점한 국내 최초 백화점이 된다. 특히, 유럽 최초 도자기 브랜드로 오랜 기간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이센’은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어 기존 편집숍내 매장들보다 더욱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해 유명해진 헝가리의 하이엔드 식기 브랜드 ‘헤런드’는 ‘프라임 메종드잠실’ 오픈을 기념해 잠실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체 잠실점 주방·식기 매출의 60% 이상을 30대 이하의 젊은 고객들이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해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감성의 브랜드들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SNS에서 화제가 된 스웨덴 명품 무쇠 주물 브랜드 ‘스켑슐트’와 럭셔리 대명사인 7성급 두바이 호텔 등 국내외 고급 호텔에서 쓰여 유명한 영국 명품 키친웨어 브랜드 ‘로버트웰치’ 등이 있다.
다양한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전문 매장을 도입해 1:1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보타닉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라마라마 플라워&가든’을 오픈해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비즈니스를 선도한다.
‘보타닉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공간에 대한 분석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공간내 배치와 연출까지 제안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오덴세’ 의 인기 테이블 웨어와 가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오덴세 다이네트’와 호텔식 홈패브릭 큐레이션 브랜드인 ‘아임디자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본부장은 “높아진 고객들의 안목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을 유치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1차 리뉴얼 오픈에 이어 9월과 10월에 진행될 ‘홈패션’, ‘가전·가구’ 상품군 리뉴얼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