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지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포함해 총 8개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열교환기와 팬 등 주요 부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해, 올해 출시된 10개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또한,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을 평균 26%, 난방효율을 평균 34% 향상했으며, 무풍 기술 등을 통한 저탄소 배출 구현으로 한국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
이밖에 △‘에너지 효율상’에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솔라셀 리모컨’ △‘에너지 위너상’에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 제품이 선정됐다.
LG전자는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5년 연속 업계 최다(最多)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LG전자 ‘트롬 세탁기 씽큐’는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나노셀 TV’는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LG 트롬 세탁기 씽큐는 기존 10kg 용량 모델(F10SR) 대비해 세탁시간은 19% 단축됐고 에너지 사용량과 물 사용량은 각각 41%, 29% 줄었다.
LG 나노셀 TV는 광효율과 색재현율을 높인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다. LG전자는 부품 통합, 저전압 기술,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Local Dimming) 기술 등을 적용해 지난해 출시한 동급 모델 대비 소비전력을 56% 줄였다.
LG전자의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CO2저감상 및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디오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에너지효율상’ △‘인공지능 3.0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은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휘센 타워 에어컨’·‘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디오스 빌트인타입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등은 각각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