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물 공간 지원사업 현황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해상ㆍ항공 수출 물류 종합지원 채널인 ‘회원사 화물 예약 데스크’를 19일부터 운영한다.
데스크에서는 최근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애로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 SM상선, 대한항공 등의 중소기업 전용 선복 및 항공 화물 공간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SM상선은 지난달 8일 무역협회와 MOU를 맺고 연말까지 부산에서 미국 LA로 가는 컨테이너선 내 중소기업 전용 화물 공간 30TEU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 7개 권역, 80여 개 항만에 정기 출항하는 자사 벌크화물 선박의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도 연말까지 매주 2회 인천에서 LA로 가는 화물기에 편당 3톤의 중소기업 전용 공간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전용 화물 공간 지원은 미주지역과 동ㆍ서남아로 확대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미주지역 수출 선복 확대를 위해 HMM과 협력해 장기운송계약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려해운과도 동ㆍ서남아시아 항로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보를 위해 협의 중이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과 물류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이 수출 물류 상생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부 등 정부 부처와 합심해 물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