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의 사상활 논란에 사과했다.
17일 추자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효광 씨의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망하셨으리라 생각한다”라며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우효광이 무릎에 여성을 앉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인들과 모임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헤프닝”이라며 해명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추자현은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 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의 논란을 두고 직접 사과에 나섰다.
추자현은 “단순한 실수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분명한 책임이 따른다. 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효광 씨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라며 “이번 일로 저는 오히려 함께 공감해 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이 감동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어려운 시국에 좋은 소식 들려드렸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2017년 혼인신고로 법적부부가 됐으며 2018년 아들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며 우효광은 자상한 남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