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사, “그쪽도 유부녀였다” 불륜・초대남 인정…후원계좌 연 이유

입력 2021-06-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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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사 (출처=유튜브 채널 '박중사' 캡처)
▲박중사 (출처=유튜브 채널 '박중사' 캡처)

유튜버 박수민 전 중사(이하 박중사)가 사생활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

29일 박중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집 종업원과 손님으로 만난 그분도 유부녀에 애가 있었다”라며 불륜 및 사생활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박중사는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하던 지난 4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불륜, 초대남, 학폭, 불법 도박 사이트 등의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당시 전 여자친구라는 A씨는 박중사가 교제 당시 유부남인 것을 속였고 또 자신의 사진을 음란 사이트에 올려 초대남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중사는 지난 4월 “MBC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인해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 보다 못한 쓰레기가 되어버렸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지만 약 2개월만인 이날 “유부남이란 것을 말하지 않고 만난 것은 맞지만 그분도 유부녀였다”라고 불륜을 인정했다.

먼저 박중사는 “그분과 해운대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만났다. 제 친구를 담당해주셨기 때문에 굳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2~3차례 더 만나고 나서 사실을 말했고 6개월 후 그만하자고 하자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강제적으로 만나다가 그분이 아내에게 알리며 관계가 정리됐다”라며 “3년 뒤 ‘강철부대’에서 섭외가 왔고 그걸 보고 그분이 다시 협박해온 거다. ‘실화탐사대’가 어머니의 가게에까지 카메라를 디미는 상황에서 그분께 무릎을 꿇고 이혼을 했다고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중사는 ‘초대남’에 대해 “제가 먼저 초대남을 요구한 건 맞지만 그분 역시 젊고 잘생긴 친구를 구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동의했다”라며 “성적 취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딱 한 번 나체로 마사지를 받은 것뿐이다. 촬영도 같이했고 인터넷에 구하는 것도 다 협의로 진행된 일”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A씨가 이것을 빌미로 자신에게 1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동시에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사진을 다방면으로 제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박중사는 “후원계좌가 있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다. MBC라는 대형 회사와 싸워야 하는데 혼자서는 힘들다”라며 구독자에 후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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