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계열 케이크, 100억 투자 유치

입력 2021-07-15 16:51 수정 2021-07-15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어교육앱 케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영어교육앱 케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손자회사인 영어회화 교육 앱 운영사 ‘케이크’가 사모투자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크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모투자조합을 조성한 회사는 마일스톤그로쓰파트너스다. 마이스톤그로쓰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IS지주 계열 투자회사다.

마일스톤그로쓰파트너스가 올해 초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마일스톤 마젠타 유한회사)을 조달하고 케이크에 투자를 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올해 2회 차다.

2020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케이크는 2018년 4월 실생활 무료 영어학습 앱 ‘cake’의 한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 세계 시장에 해당 앱을 선보였다.

현재는 한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터키어, 힌디어, 독일어 등 18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언어의 영어 학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크의 영어 학습은 유튜브 기반 원어민 영향 등을 큐레이션 한 ‘숏폼’ 형태로 서비스되며 작년 기준 주요 국가 앱 마켓 교육 카테고리 다운로드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 국가 수는 55개 국가이며 2021년 3월 집계 기준 월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동, 남미, 아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주요 영어 학습국가 내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영어 교육 서비스 모델 확대(유료 모델 확보)와 교육 언어 다각화다. 유료 모델로 구독 서비스, 전화 영어 서비스 등이 접목되고 있다. 주요 고객 대상층은 글로벌 다운로드 사용자다. 내부에선 올해 하반기 유료화를 진행하고 영업학습 콘텐츠(학습코칭 매니저 등)와 기능(게임화)을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의 잔존율(리텐션)을 늘리기 위함이다.

교육 언어 다각화는 내년부터 수요층이 두꺼운 한국어, 스페인어부터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엔 유료화 과정을 거쳐 영어 학습 콘텐츠의 고도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날 투자로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1000억 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3,000
    • -0.25%
    • 이더리움
    • 4,512,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6.15%
    • 리플
    • 958
    • +3.79%
    • 솔라나
    • 294,900
    • -3.69%
    • 에이다
    • 765
    • -9.68%
    • 이오스
    • 771
    • -3.5%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7.96%
    • 체인링크
    • 19,160
    • -6.45%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