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가구업체 한샘, 매물로 나와

입력 2021-07-13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력 인수 후보는 IMM프라이빗에쿼티

국내 가구·인테리어 1위 업체인 한샘이 창사 50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

13일 투자은행(IB)ㆍ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창업자인 조창걸 명예회장(지분 15.45%)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최대주주 지분 약 30%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 후보군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는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 전해졌다. 양수도 금액은 약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부엌가구 전문 업체로 시작한 한샘은 건설경기의 활황에 힘입어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는 국내 대표 인테리어 가구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조675억 원, 영업이익은 930억 원을 기록했다.

한샘이 매물로 나온 데는 후계 문제와 경영환경의 변화가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조 명예회장의 자녀가 없어 경영권을 승계할 수 없다는 점과 최근 글로벌 가구업체나 대기업 계열 가구업체 등 후발대의 공격적인 사세 확장이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매각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96,000
    • +1.41%
    • 이더리움
    • 3,556,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0.44%
    • 리플
    • 794
    • -0.5%
    • 솔라나
    • 196,900
    • +0.41%
    • 에이다
    • 476
    • +0.85%
    • 이오스
    • 702
    • +1.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1.3%
    • 체인링크
    • 15,300
    • +1.26%
    • 샌드박스
    • 37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