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미주로 수출되는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SM상선)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에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SM상선은 예비심사에 걸리는 기간 등을 고려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M상선의 사업부문은 해운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부문은 국내 양대 국적 원양선사 중 하나로 미주 및 아주 시장에서 최적의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M상선이 보유하고 있는 노선은 아시아 8개 노선, 미주 4개 노선 등이다.
특히 미주노선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외 화주들과의 견고한 동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국내 1위 컨테이너 선사였던 한진해운 조직 대부분을 인수한 SM상선은 영업, 재무, 관리 등 질적ㆍ양적 측면에서 이미 상장사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건설부문은 친환경 건설 기술을 적용해 국내 건설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운부문의 박기훈 대표는 “현재의 호황에 안주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문의 정광열 대표 역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건설사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