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가 계획대로 순항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에어프레미아가 현재 추진 중인 투자유치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저비용 항공사가 가지 않는, 이른바 중장거리 노선에 초점을 맞춘 항공사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월 65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기존 계획대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투자금 650억 원 중 370억 원이 집행되었으며, 나머지 투자금도 차례로 유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의 지난해 연말 기준 자본금은 200억 원, 자본총계는 286억 원이다.
지난해 7월 예정됐던 에어프레미아 1호기 도입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면서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전화위복의 상황이 되었다는 평가다. 기체가 도입되었다 하더라도 국외 노선 취항이 쉽지 않은 상황에 항공기 리스료만 지급하게 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어서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 1호기를 도입해 훈련 비행, 비상탈출 시범을 마쳤으며,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 수검 과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