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주방서도 불 없는 멀티 기능 인덕션이 효율적이며 운영 유지비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 됐다.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은 지난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위치한 한식매장 풀초롱 밥상 주방에 정수조리기를 설치했다.
이후 1년 동안 풀초롱 밥상과 운영유지비 절감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월 평균 1000만 원 가량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설치 전 대비 운용 유지비가 25%가 줄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하우스쿡의 정수조리기는 일명 ‘라면조리기’로 통하는데, 그 제품들과는 전혀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덕션에 정수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외식 매장, 식당서는 음식들을 빠른 시간내에 조리 할 수 있다. 87℃까지 가열된 온수로 즉석식과 라면, 떡볶이, 국수, 찌개 등을 2~3분 안에 조리 할 수 있다. 자동조리기능으로 음식 만들 때 앞을 지키는 번거로움도 없다. 4단 필터가 장착돼 정수기로도 쓸 수 있고 5단계 화력조절로 음식을 쉽게 끓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때문에 식당, 외식매장의 주방과 PC방, 만화방에선 가스비와 운영유지비도 줄여준다.
실제 풀초롱 밥상이 운영해 본 결과 가스비도 대폭 절감 된 것이 확인 됐다. 매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월 평균 가스비로 대략 60만 ~ 70만 원을 지출 했으나 정수조리기 도입 후 30만원 가량 절약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가스 연소로 생기는 탄소량이 감소된 것까지 하면 효과는 더 높다. 특히, 외식 주방의 높은 열기가 줄어 근무여건도 좋다는 반응이었다.
가장 큰 장점은 초기 투자 비용이다.
풀초롱 밥상 안노찬 대표는 ‘비싼 주방 장비를 대체해 초기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신규 매장에게는 더욱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구 설치 및 주방 인테리어시 50평 매장을 기준으로 대략 40%의 비용 절감을 가져왔다. 현재 정수기와 인덕션을 동시 사용하는 멀티 기능의 장점으로 구내식당, 기숙사, 케이터링, 외식매장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5월부터는 캠핑카에도 설치 중이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하는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신규 외식매장과 운영비 절감을 고민 중인 곳에 지원 할 수 있는 영업정책을 수립해 지원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