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가 해외에 지사설치가 어려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5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지사화 사업 참가신청은 8월 10일까지 이며, 온라인 해외지사화사업을 통해 수출 진입, 발전, 확장 전 단계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국내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ㆍ중견 기업이다.
월드옥타에 따르면 해외사업실 해외지사화사업팀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서비스, 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기업의 수출역량과 지회의 해외시장성을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특히, 올해부터 내수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출 보조기업에만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마케터는 평가 및 선발 과정을 통해 협회 회원 중 선발하게 되는데 대상 인원은 106개 지회 450명 수준이다.
월드옥타 해외사업실 관계자는 "우수 글로벌마케터 지원을 위해 우수자 포상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상위단계사업 총량은 추가 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지난해 미흡했던 운영사항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우선 마케터 평가 배점을 보완하는 등 2020년도에 제정된 사업운영 지침을 개선하고 예외 적용은 최소화해 운영시스템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단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회 단위 운영은 유지하되 지역부회장을 중심으로 역내 대표마케터 교류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등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각 참여자의 관리 가능한 사용자시스템의 정착과 온라인 신규교육 제공, 사업홍보 영상 및 교육용 영상물 제작 등 옥타 앱을 통한 사업운영 교육도 추진한다.
이밖에 현재 사용 중인 데이터 나열식 시스템으로 개인ㆍ지회ㆍ기업별 이력ㆍ성과 추적이 가능하도록 수작업 중심업무 구조를 개선하고 월드옥타 앱과의 연계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해외지사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데 국고 39억1100만 원, 기업참가비 8억6900만 원 등 총 47억8000만 원이 배정되며 국내 사업자를 보유한 중소ㆍ중견기업 945개가량이 지원대상이 된다.
지원은 △기초 마케팅 지원(진입) △마케팅 및 수출지원(발전) △수출 및 현지화 지원(확장) 등 3개 단계에서 1~3개 선택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진입단계에서는 기초시장조사ㆍ잠재구매자조사ㆍ네트워크 교류 △발전단계에서는 수출성약지원ㆍ전시상담회참가 지원ㆍ물류통관 자문 △확장단계에서는 기술수출ㆍ글로벌 밸류체인 진출ㆍ액설러레이팅 서비스 등을 주로 지원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