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6일 이사회에서 철강 트레이딩(Trading) 사업을 2022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사업형 투자사로 진화를 추진하는 차원이다.
철강 트레이딩 사업은 국내외 제조사가 생산한 철강재를 수출ㆍ수입하며 연산 1조 원 규모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조사의 직거래 물량 증가에 따른 당사 역할의 점진적 감소와 시황 변동 리스크 등 환경을 고려해 더욱 빠른 신성장 사업 중심의 구조 구축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화학 트레이딩 사업은 유지하며 해외사업 역량을 축적한다. 핵심 성장 사업과 글로벌 투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거점 운영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철강 사업을 담당했던 구성원들은 보유 중인 무역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의사 결정으로 소비재ㆍ렌탈 기업으로서 당사의 정체성이 더욱 명확해짐에 따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