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여의도 한강변에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입력 2021-06-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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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치 제고 및 시민 접근성 개선 기대…"기후변화 대응 위한 노력 지속”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여의도 한강변의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며 친환경 사회공헌에 나선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여의도 한강변의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며 친환경 사회공헌에 나선다.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 협력해 여의도 한강 인근에 샛강생태공원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자리한 '한강사업본부'에서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현대차그룹은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 구간이다. 면적만 758,000㎡에 달한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흰색 뜸부기 등 희귀 조류와 수리부엉이 등이 천연기념물이 발견된 바 있다. 여기에 각종 매체에 ‘도심 속 비밀의 숲’으로 소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낡은 방문자센터를 도심과 공원의 연결성을 고려한 친환경/배리어 프리(barrier-free)[2] 건물로 리모델링하고, 공원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방문자센터를 공원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원 생태 탐방,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시민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공원 내 노후 안내판/벤치 교체 등 시설 개선 과정에서 죽은 나무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방식의 정비를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중심부에 도심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환경 및 시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 녹지 조성은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홍수 등 환경재해 피해 감소, 시민 정신건강 및 행복도 증진, 신체활동 및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그룹의 친환경 사회공헌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며, “사업 전반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필(必) 환경 시대인 만큼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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