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반 측이 사재기 의혹 댓글 등을 썼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누리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근거나 출처 없는 누명을 쓰던 당시부터 우리 회사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도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라며 “단 한 건의 사례로 다시 돌을 던져도 된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오반은 지난 2018년 9월 자신의 곡에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하지만 누리꾼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오반 측은 “당시에 악의적으로 누명을 씌운 수십 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사건들에서 각 피의자들이 초범 또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벌금형과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약식으로 나온 벌금형에 불복한 한 명이 재판을 진행해 2년여간을 법리적으로 다투어 저런 판결을 받은 것일 뿐”이라며 “나머지 벌금형과 교육조건부 기소유예 사례들은 해당 건과 무관하며, 이전에 저희가 밝힌 대로의 처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억울함을 풀기 위해 누구보다도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그 결과 이제 우리 아티스트에게 그런 누명은 씌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단 한 건의 사례로 다시 돌을 던져도 된다고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반은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지난 2017년 데뷔해 ‘취한 밤’, ‘어떻게 지내’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고 음원 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사재기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