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헝가리법인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헝가리 코마롬시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 'SK Battery Hungary'(SKBH) 소속 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10월 헝가리에 연간 7.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1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9.8GWh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제3, 4공장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기업 시민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한상규 SKBH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구성원 30여 명과 사업장 주변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초목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 작업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과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 코마롬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아틸라 몰나르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SK이노베이션의 행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코마롬시 공익재단 3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500만 포린트(한화 약 6000만 원)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코마롬시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해 1600만 포린트(한화 약 6300만 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상규 CEO는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마롬시와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