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출자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다.
GTX-C 노선은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74.8km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4조3857억 원이며, 현재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10개 역이 정해졌다. 여기에 국토부가 추가 역사를 3곳까지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해 추가 역사에도 관심이 쏠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역사로 제안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