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시장 ‘24% 성장’…12%에서 두 배로 상향 조정

입력 2021-06-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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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인사이츠, 두 번째 상향 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월 24일 백악관 다이닝룸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월 24일 백악관 다이닝룸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장률 전망치도 거듭 상향조정되고 있다.

17일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12%에서 19%로 한차례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 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이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램 반도체는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상승세는 D램 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2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2분기 안정화되고, 하반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매출은 각각 24%, 25%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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