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찬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왼쪽)과 하일정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이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와 함께 미래차용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SK종합화학과 KEMA는 11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EMA는 이동수단 관련 기업 간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7년 결성된 단체다. 현재 국내 초소형 전기차 대표 업체인 캠시스, 디피코 등 80여 곳의 기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력으로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중ㆍ장기적으로는 중대형 전기차 등의 경량화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올 3월 포스코와도 전기차에 사용하기 위한 철강ㆍ플라스틱 복합소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능성 폴리프로필렌인 HCPP와 같은 경량화 플라스틱 소재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이 자동차 제조사, 부품사, 소재사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오토모티브 소재 사업에서 친환경 전략을 실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성찬 SK종합화학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신소재를 개발을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