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회사 패스트파이브는 투자사 7곳에서 투자금 300억 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든파트너스와 CL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은 이번에 패스트파이브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기존 투자사인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투자금을 증액했다.
최근 패스트파이브는 지점을 잇달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지점을 3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 공유 오피스 시장에서 최다(最多)다. 1인 고객을 위한 '파이브스팟', 대기업 오피스 관리를 대행해주는 '오피스솔루션' 등 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부동산 시장 전체를 컨텐츠와 서비스 중심으로 해석해 자산 소유자 중심의 기존 시장을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