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10일부터 3일간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한다.
8일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실물모형과 에어택시용 도심 공항(Vertiport) 미래 모델을 전시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앱(App)을 통한 예약을 체험하고 현재 교통 시간과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를 탑승한 소요시간을 비교ㆍ확인할 수 있다.
에어택시 탑승 과정을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기술도 일반에 공개한다.
탑승 절차를 위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신원을 확인하고 수화물 검색까지 이뤄지는 스마트 '체크인'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생체인증 장치와 자동보안 스캐너가 탑승자의 모바일 예약 앱과 연동해 신원을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이 영국 도심 항공교통(UAM) 도심 공항(Vertiport) 전문기업 '스카이포츠'와 구축할 에어택시 도심 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청사진도 선보인다.
또한,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실물 크기 모형도 전시한다.
안전ㆍ효율ㆍ속도ㆍ저소음ㆍ친환경성을 실현하는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특허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틸트로터란 일종의 프로펠러로 하늘로 향하게 하면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고, 비행 중에는 수평 방향으로 바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버터플라이에는 4개의 틸트로터에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추진 시스템이 각각 장착돼 최대 320km/h 속도로 운행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ㆍ관제 체계와 시너지를 증폭시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신사업 역량도 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계획은 2025년 시범 운행에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산업에서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No. 1 Air Mobility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기술ㆍ서비스ㆍ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