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주4일제 공론화 필요"… 與 대선주자 중 첫 언급

입력 2021-06-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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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대권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주4일 근무제'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양 지사는 6일 "주5일 근무제 전환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경험하고 흡수해낸 사회적 성숙도를 통해,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SNS에 "주4일 근무제는 이제 낯선 근로시간이 아니다. 비대면 재택근무를 확산시킨 코로나19가 이미 시험대에 올렸고, 일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시범운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는 해외 사례를 들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는 2019년 '워크 라이프 초이스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임금을 줄이지 않는 주4일 근무제'를 시행했다"며 "결과는 놀라웠다. 생산성이 40% 향상됐고 종이인쇄량은 60% 감소하고 전기사용량은 20%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주4일 근무제'의 파급효과는 출산 육아 보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며 "늘어난 여가시간에 따른 문화 레저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주5일 근무제 도입에도 순탄하지 않은 갈등이 있었다"며 "장시간 근로시간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유지하는 중소기업 저임금 근로자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제4차산업혁명'과 '코로나 19'로 주도되는 경제사회적인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며 "노동효율성 친환경 일자리 등 일석삼조 '주4일 근무제'의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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