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7일부터 충남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5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전용 84㎡, 412가구, 전용 114㎡ 111가구로 전 세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DL이앤씨가 충남 서산에서 ‘e편한세상 서산예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이 들어서는 충남 서산은 비규제 지역으로 투자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최근 지방 중소도시 등 비규제지역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다. 지난달 지방 중소 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5곳으로 청약자는 10만9861명에 달했다. 지난해 4월 지방에서 1만5332명(9곳)이 청약한 것과 비교하면 지방 청약 시장에 뛰어든 사람이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피해 외지인 매수 비율이 크게 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은 외지인 아파트 매입비율은 73.9%로 나타났다. 충남 계룡시와 아산시, 부산 기장군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비중은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주거 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많은 곳에 청약자가 몰렸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과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요자는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전매제한도 없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분양가는 전용 84㎡형 기준 3억3000만 원 선이다. 인근 ‘서산석림라온프라이빗’ 전용 84㎡형 매도 호가는 3억8500만 원이다. 직전 실거래가는 4월 거래된 3억6000만 원(4층)으로 매도 호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은 서산 도심권에 위치해 서산 지역 내 핵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500m 이내에 동문근린공원과 서산우체국, 롯데시네마, 충남서산의료원 등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와 가까워 도로 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청약 접수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5일이며 계약일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