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4635대, 수출 5713대 등 총 1만3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13.3%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56% 줄었다.
QM6가 3081대 팔리며 3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썼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전기차 조에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각 103대, 77대 판매됐다. 전월 대비 56%, 16%씩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XM3 유럽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320% 급증했다.
XM3는 지난달 4247대 수출되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선적이 이뤄졌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 국가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3월에 사전 출시됐고, 이후 3개월 동안 애초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 9000대 이상 팔렸다.
르노삼성은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