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스위스 자전거 공유 서비스 ‘퍼블리바이크(PubliBike)’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스위스에서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특별한 조건이 포함된 퍼블리바이크의 연간 구독권이 제공된다. 스위스 8개 도시에서 여정 별 최초 30분 무료, 이후 추가 1분당 0.05프랑(약 62.11원)에서 0.10프랑의 가격으로 전기 자전거 또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퍼블리바이크는 현재 취리히, 베른, 프리부르주, 로잔느, 시옹, 시에르, 니옹 지역, 루가노-말칸토네 등 8개 지역에서 5000대 이상의 자전거와 전자 자전거를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탈리 로빈(Natalie Robyn) 볼보자동차 스위스 대표이사는 “개별 이동 수단의 개념이 격변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결합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이유”라며 “CO2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와 퍼블리바이크를 통해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자유롭게, 그리고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도시 이동성의 미래를 형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의 CO2 배출량을 40%까지 줄이고, 2030년까지 모든 시판 모델의 전기화를 통해 2040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