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람보르기니' 직접 주행도 가능…어떻게 만들었나 봤더니

입력 2021-05-27 10:27 수정 2021-05-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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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화면 캡처.

'수퍼카' 람보르기니가 단돈 1200만 원?!

람보르기니를 본떠 만들어진 종이 수퍼카가 화제다.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짧은 거리의 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차를 만든 사람은 뉴질랜드의 유명 유튜버 데이비드 존스다. 존스는 수퍼카 람보르기니 아반타도르를 종이를 이용해 직접 만들었다. 길이 3.78m, 폭 1.65m에 이르는 이 종이 수퍼카의 이름은 '카드보르기니'(Cardborghini, Cardboard와 Lamborghini를 합친 말)라고 한다.

제작하는데는 총 15일이 걸렸다. 판지로 몸체를 제작하고 차량 골격은 나무 막대기로 구성했다.

존스는 이 차를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처음에는 약 5만 원 내외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132건의 입찰 끝에 총 1164만 원에 낙찰됐다.

존스는 이 차를 판 수익금 전액을 한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병원은 그가 14세 때 암 투병 당시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존스는 "병원 의료진은 정말 멋진 사람들이었고, 나를 정말 잘 돌봐줬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존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카드보르기니' 관련 영상은 27일 기준 총 13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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