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친환경 패션기업에 에어백 원단 무상 후원

입력 2021-05-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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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션기업 '벨타코', 에어백 원단으로 의류 제작

▲친환경 패견 기업 '벨타코'가 에어백 원단으로 만든 '공생 콜렉션'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친환경 패견 기업 '벨타코'가 에어백 원단으로 만든 '공생 콜렉션'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가 친환경 패션 기업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했다. 에어백 원단은 의류로 재탄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1일 계열사 GST가 올 1월 친환경 패션 기업 '벨타코'에 에어백 원단을 무상으로 후원했다고 밝혔다.

벨타코는 이 원단으로 '공생 콜렉션'을 제작했다. 공생 콜렉션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P4G 정상회의는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글로벌 연대체로 12개 국가와 기업ㆍ시민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P4G 정상회의 중 개최되는 업사이클 패션쇼 '새활용 패션쇼'에서 공개된다. 새활용 패션쇼는 환경부가 P4G 정상회의 중 개최하는 부대 행사다.

벨타코는 이번 패션쇼에서 '인문학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 한복 디자인과 개념미술을 활용한 작품 '공생'을 선보인다.

공생의 특징은 효성첨단소재 에어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해석하고 의류에 에어백을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을 담아냈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이번 작품은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지구 오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의미를 강조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벨타코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패션 시장에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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