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충청남도와 ‘탄소중립 실현 및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폭염, 혹한 등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용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효율조명 설치, 노후보일러 교체 등 공용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하고, 쿨루프 시공과 건물 단열개선, 기후위기 적응·대응 교육 등을 시행한다.
지난해 양 기관은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해 13개의 코로나19 극복 긴급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서천군과 천안시 18개 마을에 조명과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2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000만 원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반영해 올해에는 정식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를 2배 이상 늘리고, 대상마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