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주요국의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되면서 성장경로의 차별화가 진행되는데,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정부 당국의 정책에 대한 태도 역시 다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향후 정책 기조를 확인함에 있어서 지금의 성장경로를 전망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중에서 이미 긴축 기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캐나다와 영국, 일본 등을 언급할 수 있다"며 "신흥국 중에서는 중국의 재정 관리 의지와 브라질 등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과 통화의 확장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부채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부채 증가는 국가 전반적인 건전성의 문제가 불거지기 때문"이라며 "특히 정부가 지원한 지원금은 측정할 수 없는 시중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통화정책의 입안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게 바라볼 이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