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LG유플러스 “올해 실적 개선으로 주주 환원 강화”

입력 2021-05-12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투게더’ 해지율↓

(자료제공=LG유플러스)
(자료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확대와 마케팅 비용 관리로 올해 실적에서 전년보다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선된 실적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LG유플러스는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 등 차별화한 요금제가 가입자를 끌어올려 호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된 5G 보급 확대와 투게더 결합 증가 등으로 결합 고객이 늘면서 해지율이 잡히고 있다”며 “이 같은 영향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상무는 ‘U+투게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이 요금제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로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상품으로 통신요금을 묶을 수 있다.

이 상무는 “기존 결합 대비 4인 이상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결합한 가구는 해지률 면에서 도움이 되고 있고, 다음 IR 때 더 많은 성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 5G 가입자도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말 450만 명을 예상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5G 핸드셋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5.5%P 증가한 29%를 기록했다.

이혁주 CFO는 “연말 보급률 40%에 가시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비용 안정화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COF는 “2019년 초 5G 출범 초기 마케팅비 발생으로 인한 악영향은 올해 2분기 종료될 것”이라며 “통신 시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마케팅 경쟁 부분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년보다 나은 실적을 토대로 주주 환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CFO는 “올해 경영도 전년에 비해 나은 실적 만들어갈 계획이며, 배당도 전년에 드렸던 결과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제공해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절대로 전년 보다 떨어지는 형태의 배당은 없을 것으로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책과 관련한 검토도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CFO는 “5G 관련 투자가 전개되기 전에는 그 규모에 대해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배당 관련해서는 조금 약한 것은 사실이었던 것 같다”며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ESG 위원으로 위촉된 분들 의견을 다 듣고 반영해 조만간 주주분들께 전달하도록 준비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LG유플러스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168억 원으로 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78,000
    • +3.86%
    • 이더리움
    • 4,471,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35%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302,700
    • +6.29%
    • 에이다
    • 830
    • +3.11%
    • 이오스
    • 783
    • +4.9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00
    • -2.62%
    • 체인링크
    • 19,770
    • -1.54%
    • 샌드박스
    • 410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