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다만 위성방송, 인터넷, 알뜰폰 가입자 순증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6억69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9억4600만 원으로 0.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2억 원으로 6%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562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5억 원, 15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각각 17.6%, 13.7% 감소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전체 매출액이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성방송과 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홈솔루션 사업 재정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전 분기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으로 인한 비용 소급 반영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123%, 당기순이익 55.7% 증가했다.
1분기 기준 방송, 인터넷, 모바일을 합한 총 가입자는 425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 가입자가 1만 명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2.7만 명 순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론칭한 알뜰폰 사업의 신규 가입자가 2.6만 명 순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에는 TPS(Triple Play Service, 결합상품) 상품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하며 결합 가입자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TPS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 6.2만 명 순증했고, 지난 분기 2.9만 명 대비 약 114%가 증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TPS 사업자로서 본격 행보를 이어나가며 결합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및 제주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 며 “가계 통신비 절약에 이바지하고 실속 있는 소비생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