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실적 (자료=GS칼텍스)
GS칼텍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 감소했다.
GS칼텍스는 10일 1분기 영업이익이 63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손실 5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42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25.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1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흑자로 돌아섰고 같은 해 4분기와 비교하면 248.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영업이익 462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4조9444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다른 재고 관련 이익과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1243억 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가 개선되면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활유 부문은 영업이익 1250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585억 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에 대해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이 하락하고 정기보수 등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