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민간위원 19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제4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제4기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19명의 민간위원과 13명의 정부위원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제3기 민간위원 중 박명순 SKT 혁신그룹장,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 3명이 연임됐다.
제4기 민간위원은 민간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하고 창의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전문가 등 산업계 참여를 확대했다. 또 34세 이하 청년위원 비중도 크게 늘렸으며 특위 활동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제4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대중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대통령직속 심의·의결 기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4기 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의 데이터 컨트롤타워로서, 데이터 활용 가치와 기회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산업계의 숙원 과제도 심도 있게 다뤄 대한민국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로 민간위원장은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기 위원들과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발빠른 이행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4차위 활동을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범국가적 거버넌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