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날짜는 10일이나 11일이 될 전망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6일 이투데이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10일이나 11일"이라며 다음 주 초에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원내대표의 측근도 6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게 맞다며 "다음 주에는 (출마 선언을) 하시는 거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 상황이 당장 하기가 좀 그런 상황"이라며 "다음 주 정도로 생각하면 정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캠프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경선을 위해 사용했던 여의도 대산빌딩이 될 전망이다. 주 전 원내대표 측근에 따르면 본래 여의도 다른 빌딩으로 계획했으나 계약 사정으로 인해 대산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 전 원내대표는 13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관하는 '더 나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여해 당 대표로서 출마 이유와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