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환율 전문가들은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원론적인 수준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에도 달러화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상승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추가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달러화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해명 발언과 국채금리의 하락 등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혼재된 결과를 보였다. 4월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민간고용이 74만2000명으로 시장 예상보다는 소폭 하회했지만 전월보다 증가했다. 4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62.7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은 금리 인상 발언과 관련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해명, 혼재된 경제지표 결과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5.18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달러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만큼 추가 상승폭은 확대하기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휴일 동안 옐런 재무장관 발언 영향 속 달러화 상승 흐름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이 예상되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과 네고 등에 상단 제한될 듯하다.
한편 연휴 이후 중국 금융시장이 복귀하는 가운데 역외에서 변동성을 높였던 위안화 환율 흐름이 진정될지 주목된다.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