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마이스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임박…시의회 통과

입력 2021-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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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이달 중순 사업시행자(제3자) 공고에 들어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제출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의결은 제3자 공고를 향한 마지막 관문으로 이번 의결에 따라 이달 13일 또는 20일에는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부지(35만7576㎡·수상면적 포함)에 전시·컨벤션과 스포츠 콤플렉스 등의 문화·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2조1673억 원의 사업비를 시행자가 전액 부담하고 일정 기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1단계 시설 준공 예정일은 2026년이다.

서울시는 제3자 공고 후 평가 절차를 밟아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9월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하나금융투자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시장 보고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선협상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최대한 공공성은 살리면서 사업시행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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