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WWF, ‘튜네이도’ 캠페인 진행…"지속 가능한 참치 소비 장려"

입력 2021-05-0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제일기획)
(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과 WWF(세계자연기금)이 지속 가능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일기획은 ‘세계 참치의 날(5월 2일)’을 맞아 WWF와 함께 지속 가능한 참치 소비를 장려하는 ‘튜네이도(Tuna+Tornado)’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외벽에 설치된 케이팝 스퀘어 광고판을 매체로 활용하는 이번 캠페인은 초대형 참치떼가 등장하는 실감나는 영상이 특징이다.

농구 경기장 4배에 이르는 1620㎡ 면적에 수십 마리의 참치가 큰 소용돌이를 만들며 헤엄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캠페인 영상은 이달 15일까지 광고판에 상영될 예정이다.

튜네이도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획 및 유통된 ‘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평소 다양한 요리로 참치를 쉽게 접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치가 보호해야 할 수산 자원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며 “역동적인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MSC 인증 마크를 보여줘 궁금증을 유발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MSC 인증은 해양관리협의회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 국제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을 평가해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과 생산 유통 방식을 거친 ‘착한 수산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전체 수산물 중 MSC 인증 제품은 약 15%에 불과하며, 특히 MSC 인증 참치는 더욱 희소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최근 국내 수산식품 및 유통 업계가 해양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MSC 인증 참치로 만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이 MSC 인증 제품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WWF 홍윤희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의 작은 습관이 바다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튜네이도 캠페인을 통해 MSC 인증 참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돼 미래 세대도 지금처럼 참치를 먹거리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50,000
    • +3.75%
    • 이더리움
    • 4,41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8%
    • 리플
    • 815
    • +0.62%
    • 솔라나
    • 292,500
    • +2.81%
    • 에이다
    • 814
    • +1.37%
    • 이오스
    • 779
    • +5.9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1%
    • 체인링크
    • 19,420
    • -3.38%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